푸드 정유석 대표 | 프레시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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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기 전까지 우리는 그 끝이 어딘지 모릅니다."INTERVIEWEE : 정유석 대표, 프레시코드 (오늘 주문하면 내일 새벽배송되는 샐러드 도시락 서비스)
1.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프레시코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정유석입니다.
프레시코드는 고객분들이 샐러드와 같은 건강 간편식을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웰니스 푸드 플랫폼입니다. '건강한 삶의 방식들로 가득찬 세상을 만들자'라는 미션 아래 개인의 삶의 건강과 건강한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IT로 혁신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회사, 코워킹스페이스, 카페, 편의점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서울/판교지역에 약 2천개의 프코스팟을 운영하고 있고, 프코스팟은 1개의 주문도 무료로 배송될 뿐만 아니라 여러건의 주문을 묶어서 배송하기 때문에 다른 배송방법보다 탄소절감에 용이한 모델입니다. 또한, 65% 고객분들이 정기배송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고객분들이 더욱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레시코드 창업 전에 '룸투머니'라는 Airbnb 전문호스트매니지먼트 서비스 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오퍼레이션과 당시 환경적인 이슈 (메르스) 때문에 사업을 접게 되었지만 그 당시 Airbnb 창업자들과 비즈니스모델에 매료되었고, 무엇인가 소유하지 않고 거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게되어 프레시코드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3.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엔젤투자자님과의 첫 인터뷰에서 왜 사업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동일하게 받았었습니다.
그당시 제 답변은 두 가지 였어요.
1) 지혜를 배우고 싶다.
2) 행동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생각한 사람이다. 나는 행동하는 사람이다.
1)은 지혜를 배우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고난과 어려움이 중요한 재료이고, 사업만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이 없었기에 제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2)는 그 당시 스티브 잡스의 영상을 보고 얻었던 인사이트인데요. 어떤 서비스가 세상에 나왔을 때 모두가 자기도 동일한 생각을 하고 쉽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그때 스티브 잡스가 했던 이야기가 "행동하는 사람은 생각만한 사람보다 수백 번은 더 생각하고 행동한거다. 행동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생각한 사람이다.(정확한 워딩은 아닐 수 있음)"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이 멘트에 영감을 받았고 저도 행동하는 사람이라 생각하여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프레시코드 공동창업자, 정유석&유이경
4. 당신을 오싹하게 만든 사건사고가 있다면?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떤 배움을 얻었나요?
어려움은 글로 다 적을수 없을만큼 많지만, 결국 신뢰라는 것은 일관된 방식으로 오랫동안 꾸준한 시간이 지나야지 쌓인다는 것입니다. (빈도의 문제가 아니고 꾸준함의 문제)
5. 창업 과정에서 소소하더라도 행복감을 느낀 경험이 있나요?
커머스이기 때문에
1) 지표가 성장 할 때
2) 처음 만난 분들이 우리 서비스를 알고 반가워해 주실 때
6. 당신의 오아시스, 어떤 것으로부터 영감 혹은 에너지를 얻나요? 그 이유도 알려주세요.
1. 꾸준한 운동 (러닝, 라이딩, 풋살 등)
2. 독서 (파편화된 생각을 문장화해서 맥락을 정리)
7. 당신에게 과거에 다녀올 수 있는 타임머신 탑승권을 드립니다.(탑승거부 불가!) 어느 때로 가고싶고, 가서 무엇을하고 싶은지, 이유와 함께 알려주세요.
사업하기 전으로 돌아가서 용기와 돈이 없어 못갔던 나라들 여행.
이유는 창업이 이렇게 빡셀 줄 알았으면 더 경험하고 즐기고 만나고 놀 걸 그랬다!라는 생각때문
8. 당신이 생각하는 ‘창업가정신'은 무엇인가요?
3가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투지 #끈기 #사람에 대한 이해
9. 당신이 생각하는 ‘혁신'은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들의 시간과 관심을 점유하는 것
프코 샐러드 어택_걸스인텍 행사
10. 당신 회사의 핵심가치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솔직한 피드백'
솔직한 피드백의 의미는 신뢰와 문제해결, 해결방법이 고려된 피드백입니다. 한국의 일하는 문화와 수직구조에서는 이러한 솔직한 피드백이 매우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동료간의 신뢰와 단순 감정을 위로하거나 상처주는 방식의 피드백이 아닌 동료가 성장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할 때 서로의 신뢰가 강화되고 팀, 회사의 능력치가 높아져 어려운 문제를 함께 해결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11. 당신 회사의 조직문화를 소개해주세요,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는?
프레시코드는 '건강한 삶의 방식들로 가득찬 세상을 만들자'라는 미션을 갖고 있습니다. 2019년에 만들어진 이 미션은 창업자들, 팀 동료들, 고객들이 느끼는 프레시코드의 가치를 조합하여 만든 미션인데요. 이렇게 미션을 만드는 과정부터 회사 안에서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과정가운데 '건강한 삶의 방식들'을 녹여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에 설명한 핵심 가치 중에 ‘솔직한 피드백'도 그 하나이구요. 개인의 미션과 회사의 미션의 교집합이 클수록 개인의 몰입과 동기부여 나아가서는 회사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끼친 다는 것을 알게 되어 채용 과정부터 회사 생활 과정안에서 건강한 삶의 방식들을 공유하고 참여하고 지지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12. [PR타임] 우리 회사 깨알 자랑해보기
건강을 억지로 챙길 필요없이 매월 부여되는 복지포인트로 매일 신선한 샐러드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생산, 플랫폼, 물류가 함께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을 경험 할 수 있고, 상상력은 무한대로 커져 갈 수 있습니다.
13.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당신 회사가 성장하는데 있어서 어떤 도움들을 받았는지?
사업은 창업팀, 동료, 고객, 투자자가 함께하는 종합 예술입니다. 창업자는 0부터 1까지 만드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고, 1부터 그 이후는 동료, 고객, 투자자 등등이 함께합니다. 0부터 1까지는 매우 작고 위태로워 보이지만 1이 넘어가면 그 끝은 아무도 모릅니다. 꿈의 크기를 함께 키워갑시다. 가보기전까지 우리는 그 끝이 어딘지 모릅니다.
14. 스타트업계 대변인이 된 당신 : 스타트업의 필요성과 옹호를 위한 명쾌한 답변!
아이들이 세상과 사회의 미래이듯 작지만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산업의 미래입니다.
15. 후배 혹은 동료 창업가에게 하고싶은 이야기?
항상 모든길에는 먼저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발자취를 보고 누군가 용기를 내어 그 길을 가게 되는데요. 저도 누군가의 발자취를 보고 용기를 얻었고, 저 역시 어떤 길에 발자취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혼자라 생각하지 마시고 먼저 그 길을 간 사람들에 여정을 훑어보세요. 마음이 끌리신다면 용기 내어 걸어가보세요. 그게 누군가에게 또 다른 용기를 주는 방법입니다.
16. 땅땅!⚖ 당신을 코스포라는 스타트업 연대체 리더로 임명합니다. 무엇을 해보고 싶으세요?
창업자 케어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 창업자들의 열정적인 에너지와 투지가 빛을 바라지만 그 만큼 멘탈과 체력적인 부분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창업자들이 지치지 않고 더 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케어프로그램을 만들고싶습니다.
17. 코스포가 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간질간질~ 코스포 칭찬 타임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어려움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응원하고 도와주시는 코스포! 앞으로도 한국사회를 더 발전시키고 변화시킬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용기와 에너지를 주세요!
18. 코스포에서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아주 작은 것도 좋아요. 없다면 앞으로 하고 싶은 경험!
컴업2020 행사에서 배민 김봉진 의장님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식사하면서 평소 궁금했던 사업과 사람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답해주셨구요. 정말 귀한 경험이었고, 다시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같은 영향력을 세상에 주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9. 위 질문과 관계없이 당신이 정말 더하고 싶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부탁드립니다.
없다면 당신의 인터뷰를 읽은 분에게 아무말 대잔치
여러분, 샐러드 한 끼로 당신의 건강과 지구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샐러드 만만세!
- 다음글김태경 대표 |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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